고관절 통증 종류 및 증상 예방법

혹시 반복적인 고관절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신가요? 고관절은 엉덩이와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로 걷기, 달리기 등 이동을 위한 하반신의 움직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관절 통증은 나이가 들어가며 나타나는 퇴행성 고관절 질환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젊은 남성층이나 출산 후 여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고관절은 관절 노화에 따라 생기는 연골 마찰로 발생합니다. 비만,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잘못된 자세 등으로 한쪽으로 몸이 기울면 고관절도 한쪽으로 체중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관절 통증 종류, 원인 및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이란?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넓적다리의 뼈)을 잇는 관절로 근육과 힘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이라고 부르며, 구관절이라 불리는 공 모양의 관절입니다. 고관절의 공 모양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대퇴골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하며 골반뼈와 맞닿아 있습니다. 

 

고관절은 두터운 막으로 둘러싸여 우리 몸에서 가장 안정된 관절이라고 불리우나 강한 압력에 의해 관절이 빠지는 고관절 탈구, 관절 안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괴사가 발생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넓적다리뼈 아래 골절이 발생하는 고관절 주위 골절 등의 연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관절이란?

고관절 통증 종류 및 증상

고관절 통증은 주로 걸음을 내디딜 때, 서 있을 때 나타납니다. 넓적다리 안쪽에서 제일 처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 고관절 외부, 서혜부 부위, 허벅지, 넓적다리 윗부분 등에 통증이 나타나고 무릎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엉치뼈가 뻐근하고 골반 통증 때문에 돌아눕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고관절 증상 부위에 따라 질환이 다를 수 있으니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① 퇴행성 고관절염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 퇴행성 고관절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관절이 맞닿은 부위에 있는 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이 대부분입니다. 관절염은 신체의 관절 부위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고관절염은 위치상 발견하기 어렵고 초기에 별다른 통증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일 고관절염을 방치하게 되면 관절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 고관절이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 절뚝거리게 되고 허리, 골반, 무릎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으로 통증이 1~2주정도 지속되면 고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②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고관절 질환의 70%를 차지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지나친 음주를 하였거나 피부병과 관절염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약제인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를 다량 복용한 환자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주로 30~ 40대의 젊은 연령층에 발생합니다. 

 

골반뼈와 대퇴골을 이어주는 고관절은 골반뼈 속에 공처럼 생긴 대퇴골의 골두가 맞물린 관절입니다. 대퇴골두는 다른 부위에 비해 혈액순환장애가 쉽게 올 수 있고, 혈액순환장애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뼈가 썩게 되면 정상적으로 몸의 하중을 견딜 수 없어 미세 구조에 골절이 생기고, 심각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일단 이병에 걸리면 대부분의 경우 괴사 된 대퇴골두가 깨져서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을 못쓰게 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③ 고관절 이형성 (고관절 형성 부전증)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 고관절 이형성 (고관절 형성 부전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출생 시부터 고관절의 상태가 정상이 아닌 모양으로 태어나 발육하게 되면 성장함에 따라서 소켓 모양의 비구부가 덜 만들어지고 관절염으로 진행하여 고관절의 통증과 다리가 짧아지는 느낌이 있을 수 있고 심한 경우는 만성 고관절 탈구 상태가 됩니다.

 

④ 좌골 점액낭염 및 햄스트링 힘줄염

 

고관절 통증으로 좌골 점액낭염 및 햄스트링 힘줄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군(운전기사, 사무직, 공장 근로자)에 속하거나 딱딱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비교적 긴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외에 무리하게 걷거나 달리는 등의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꾸준히 하시던 분들에게도 종종 보게 됩니다.

 

햄스트링 근육은 주로 고관절을 펴고 무릎을 굽히는 기능을 하는데 이는 보행이나 달리기,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대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무리하게 할 때 발생합니다.

 

또한 좌골 자체가 앉을 때 땅에 닿는 뼈인데 햄스트링 힘줄은 이 뼈의 윗면에서 시작하나 앉는 자세가 불량한 대부분의 사람들에서는 햄스트링 힘줄의 시작 부위가 땅에 닿게 되어 눌리게 되므로 오래 눌려있게 되면 힘줄이 붓고 이 부위 주변의 점액낭이 붓게 되어 통증이 시작됩니다.

 

⑤ 고관절 충돌 증후군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 고관절 충돌 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최근 이 질환은 각종 스포츠 스타들에게서 발견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요가, 필라테스, 에어로빅 등의 인구 증가와 각종 스포츠 활동인구의 증가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고관절은 공과 같이 둥근 대퇴골두가 골반의 오목한 홈인 비구속에 들어있는 전형적인 볼-소켓 관절입니다. 이 두 구조물 중 대퇴골두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두껍거나 클 경우, 또는 비구의 깊이가 너무 깊거나 비구의 각도가 비정상적일 경우에 고관절이 정상범위의 움직임을 거둘 수 없고 각도에 제한이 오는 양상이 관찰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운동이나 자세를 계속 하게 되면 비구나 골두의 연골의 퇴행이 가속화되고, 뼈의 모양이나 두께의 변화도 촉발되어 결국 고관절의 퇴행성 변성과 파괴가 오게 되는 질환입니다.

 

⑥ 장요근 윤활낭염

 

장요근 윤활낭염은 장요근 근처에서 발견되는 윤활낭의 염증을 말합니다. 이 근육계는 요근과 장골 근의 결합에 의해 형성되어 엉덩이 굴곡근 중 가장 강한 근육을 구성합니다. 장요근은 서 있고, 걷고, 뛰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윤활낭은 뼈와 인대, 힘줄, 근육 및 피부와 같은 주변 연조직 사이의 마찰 지점에 위치한 얇고 윤활 처리된 쿠션입니다. 두 표면 사이에 몇 방울의 액체가 들어있는 작은 물 풍선으로 시각화되어 움직이는 관절의 마찰 감소를 돕습니다.

이러한 윤활낭이 지속적인 외상이나 마찰을 받으면 염증과 부종을 유발하여 고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골프, 하키, 발레, 피겨 스테이팅, 헬스장 하체운동, 자전거, 다리 높이 들고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을 무리하게 했을 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다리를 앞뒤로 벌려 스트레칭하는 자세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⑦ 척추질환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 척추질환인 원인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 척추협착증 등 척추질환으로 허리 신경이 눌려 고관절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고관절 통증 예방법

 

고관절 통증 예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력의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이 생긴 이후에는 양반다리 자세나, 다리 꼬는 자세 등 엉덩이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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