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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기증상 및 치료방법

대상포진 초기증상 및 치료방법

몇 년 전에 30대 후반이었던 저희 남편이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대상포진에 걸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등 쪽에 피부 알레르기가 생긴 것으로 오인했으나 병원에서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었네요.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요. 대상포진은  어르신분들만 발병하는 질환인 줄 알았지만 연령과 상관없이도 발생을 하나 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 초기증상 및 대상포진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및 치료방법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보통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합니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또는 장기이식이나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병적인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는 전신에 퍼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주된 원인은 (세포 매개성) 고령, 면역 저하제 사용, 에이즈, 이식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합니다.

암, 에이즈,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이식 후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에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발열, 두통, 근육통, 권태감

대상포진 초기 증상으로 발열과 두통, 전신의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자칫 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2. 피부발진

대상포진 초기증상으로 두통·근육통·권태감으로 시작해 5일에서 7일이 지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집니다. 본격적인 통증이 나타나기 전엔 피부에 붉은 반점(발진)이나 물집이 발생합니다. 물집은 폭 5㎝ 내외의 팥알 크기의 띠 모양으로 좁은 부위에 무리 지어 나타납니다.

상반신에선 가로 또는 사선(↘) 방향, 하반신에선 세로 방향으로 발생하는 편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이 뻗친 곳이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지만 주로 가슴과 등, 얼굴, 허리에 나타나는 편입니다. 얼굴에 나타났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뇌신경염, 각막염, 뇌졸중은 물론 시력·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어 궤양을 만들어 회복 기간도 길어지며 흉터도 남게 됩니다. 피부발진이 발생한 부위에 따끔따끔한 통증과 함께 그곳부터 신경을 따라 퍼지는 신경통 비슷한 통증이 생깁니다.

흔히 말하는 통증이 예리하고 찌르는 듯하거나, 전기처럼 찌릿거리거나,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는 듯한 증상들입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치거나 바람만 닿아도 통증이 생기는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 대한 피부과학회가 권고하는 대상포진의 자가진단법입니다.

1)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2)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3)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4)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5)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 또는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하다.

위와 같은 자가진단법을 참고하여 대상포진 여부를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위 5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대상포진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첫 번째 발진 이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진단 결과, 대상포진을 확진받으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게 되는데요. 항바이러스제는 신경 손상의 정도를 완화하며 치료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환자의 통증이 심하다면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진통제까지 처방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공통적으로 식사와 상관없이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상포진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하는 동안 신장장애를 예방하고 배뇨가 잘 되도록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를 위해서는 청결 유지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목욕을 함으로써 대상포진이 일어난 피부에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손톱을 깨끗하고 짧게 유지하는 것 역시 2차적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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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 혹은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에 접종 대상이 됩니다.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 가능성을 감소시켜 줍니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재발률은 낮지만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 관리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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