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 증상 응급 처치 해결방법

급체 증상 응급 처치 해결방법

과식하는 날은 한번쯤 겪어봤을 급체. 저희 큰아들은 식탐이 심한편이라 자주 겪는편이랍니다. 아마 많은분들께서 한 번쯤은 급체를 겪어보셨을 텐데요. 보통은 소화제를 마시고 한나절 정도면 괜찮아지지만, 단단히 체한 경우에는 약이나 매실차를 마셔도 구토나 설사 증상이 멈추지 않고 물도 몸에 흡수되지 않아 토하고 심하면 오한까지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면 급체 증상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 증상과 응급처치, 해결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체란?

 

급체란 갑자기 소화가 되지 않고, 음식이 걸린 듯한 더부룩한 증상을 말합니다. '급체', '체증'이라는 용어는 의학적으로 정확하지 않지만 널리 통용되고 있고, '소화불량' 또는 '기능성 소화불량' 등 유사 증상을 가리키는 용어와도 1:1로 상응하지는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갑자기 발생한 소화불량 및 동반하는 통증 등의 증상을 총칭하는 용어로 사용합니다.

체증은 보통 급체 또는 식체로 표현하는데 급체와 식체의 명확한 구분은 없으며 통증이 심하고 급하게 체증이 있을 경우에는 급체로, 다른 원인보다 음식 섭취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식체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체 원인

 

▶ 과식 및 소화장애

 

일반적으로 과식 또는 자극적인 음식, 또는 급격한 음식의 섭취로 인한 소화 장애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기가 지속되는 것은 소화가 잘 안돼 음식물이 위에 오래 동안 뭉쳐 머물러 있어 위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위벽에 음식물이나 기타 요인으로 자극돼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원인도 있습니다.

 

▶ 과도한 긴장 및 스트레스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조절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라 소화장애, 복통, 식은 땀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급격한 운동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무리하게 마라톤을 한다던지 심한 운동을 할 경우에도 구역감 구토 증상과 더불어 체증이 나타날 수도있습니다. 
　

체증은 보통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급체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누구나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체 증상

 

① 배가 가득 찬 듯한 포만감이 든다. 
②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 느낌이 든다. 
③ 가슴 및 복부에 타는 듯한 작열감이 느껴진다. 
④ 손발이 차가워지고 오한이 든다. 
⑤ 명치 부근이 답답하다.  
⑥ 두통 증상이 있다. 
⑦ 몸에 기운이 없다.
⑧ 몸에 식은땀이 난다.
⑨ 구역질 또는 구토 증상이 있다. 
⑩ 설사 증상이 있다.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급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죽, 미음등 유동식으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면 1일 내에 몸이 회복되지만 1일 2~3회 또는 하루 이상 지속 될 경우는 반드시 내과를 방문하셔야합니다.

또한 자주 증상이 나타나면 위염, 위궤양 등 다른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며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급체 응급 처치 해결방법

 

급체 시 흔한 응급 처치법으로 손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 처치 자체의 효과를 떠나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바늘로 인한 감염 위험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섣불리 손을 따기 보다는 엄지와 검지 사이 부분을 눌러 지압해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 급체로 인해 음식을 먹기 힘들 때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수분 섭취가 필요하므로 보리차나 매실차 등을 틈틈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 체했다고 해서 가만히 누워 있는 것보다 몸을 조금 움직여 주는 것이 효과적딥니다. 가볍게 걷기나 산책은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 체기가 있는 경우 트림을 유발하기 위해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탄산음료를 소화하기 위해 가스를 더 많이 생성하면서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하거나 위산의 역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탄산음료는 금물입니다. 탄산음료 대신 소화제를 복용한 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일반적인 대처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통과 구토가 계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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