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없애는 방법
티눈 없애는 방법
최근 저희 어머니께서 발가락에 티눈이 생겨 고생을 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호전 되었지만 그동안 티눈 통증때문에 많이 힘드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티눈이 생기는 이유와 티눈 없애는 방법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티눈이란?
티눈은 만성적인 압력 및 마찰에 의해 생기는 과도한 피부 각화(두터워지고 딱딱해지는) 현상으로 특히 압력이 좁은 곳에 집중되어 생기는 것을 ‘티눈’이라 하며, 비교적 넓은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생긴 것을 ‘굳은살’이라고 합니다. 굳은살과는 달리 티눈은 각화가 심한 ‘중심핵’을 가지고 있어 중심핵이 피부 밑의 신경을 누르고 각화된 피부 표면이 미세하게 갈라지면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티눈은 주로 중력에 의하거나 신발에 의해 압력을 많이 받는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잘 생기고 드문 경우에는 손가락 등 직업적으로 특정 부위에 마찰이 많은 부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티눈 없애는 방법
작지만 아픈, 그리고 재발 가능성도 높은 질긴 티눈없애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티눈의 원인 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 생기므로 외부의 압력을 제거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어 심하지 않은 티눈은 더운물로 살을 불려 잘라내시면 됩니다. 하지만 깊숙이 박힌 티눈은 중앙의 핵을 레이저치료를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이미 생긴 티눈을 없애기 위해서는 각질을 제거하는 연고나 밴드, 주사하는 방법이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중심핵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는 피부과에서 수술, 레이저, 전기소작 등의 방법으로 간단하게 시술 받을 수 있습니다.
티눈을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겨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각종 통증, 출혈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극을 최소화시켜주는 것이므로 발의 변형이나 압력을 최소화시키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티눈 예방법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최대한 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외반무지증 등 뼈의 구조적인 이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뼈를 교정하는 정형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가적 치료로 손톱깎이나 심지어 칼등을 이용하여 티눈부위를 뜯어내는데 전문적인 치료가 아닌 경우 2차 세균 감염으로 뼈나 관절부위의 염증으로 번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결체조직 질환, 신경 이상, 말초 혈관질환 등의 전신적인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잘못된 민간요법을 하거나 전문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피부 궤양으로 발전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티눈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보다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기를 권합니다.
어떤 신발을 착용할 경우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잘 생기나요?
뾰족하고 굽이 높은 구두는 긴 시간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발을 압박하므로 발가락에 굳은살과 티눈이 잘 생기게 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압박과 마찰을 막기 위해 평소에 앞코가 넓고 되도록이면 뒷굽의 높이가 4 cm 이하의 낮은 굽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너무 조이는 신발 보다는 자신의 발보다 0.5 cm 정도 큰 신발을 신으면 압력과 마찰을 줄이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티눈 없애는 방법으로 치료 후에도 티눈이 생기게 하는 요인(압력)을 제거하지 못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편한 신발을 신고 다니고, 뼈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면 정형외과적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하며, 걷는 습관에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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