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이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이유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횟수가 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는 개인의 수분 섭취와 땀의 배출 등에 의하여 좌지우지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소변을 자주 보는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소변을 200-300cc의 정상 적인 양을 보면서 자주 소변을 보는 것을 다뇨증이라 하고 그 보다 소량을 보면서 자주 마려운 것을 빈뇨라 합니다.

오늘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빈뇨)은 왜 나타나는 건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1. 과민성방광

과민성 방광은 절박뇨(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를 주 증상으로 대개 빈뇨 (소변을 하루에 8회 이상 보는 증상)와 야간뇨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의 증상을 함께 보이는 질환으로서,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20세 이상 성인 인구 10명 중 1.6명에게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또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증가하여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요로감염

요로감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거나, 신장결석 등으로 발생합니다.

요로 감염은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비뇨기계 관련 수술이나 기계적 조작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으로 방광이 자극받으면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운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3.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같은 계절에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전립선이 낮은 기온에 수축했다가 기온이 다시 올라가면서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소변 길이 막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전립선 비대증은 다양한 배뇨장애를 유발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과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증상, 소변 줄기가 가는 세뇨 증상,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증상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립선 비대증을 잠깐의 배뇨 이상으로 판단해 잊고 지내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한다면 방광 기능이 점점 약해져 신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더욱 악화된다면 신부전증 등의 신장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당뇨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포도당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잦은 소변 배출은 탈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과도한 갈증을 느끼게 되는 이유입니다.

갈증 탓에 물을 많이 마시고, 그래서 더 마려운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요실금

요실금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갑작스럽게 배의 압력이 높아질 때(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뛰거나 줄넘기 등 운동을 할 때 등),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바로 소변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요실금 증상이 심하면 소변이 반복적으로 누출되어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운동, 외출 등의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개인위생,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 카페인, 알코올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술과 카페인은 최대의 적입니다.

방광을 자극하거나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는 음식 섭취는 방광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배뇨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방광을 자극하는 알코올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등의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잦은 소변으로 고생이시라면 음식조절도 필요하고 케겔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주로 여성에게 권장되지만, 남성도 이 운동을 통해 요도 괄약근을 단련하면 소변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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