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그레이브스병 원인 증상

그레이브스병 원인 증상

 

예전에 성우 서유리가 TV에 출연해 그레이브스 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녀가 앓았던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상태, 즉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이란?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레이브스 병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아 생기는 호르몬 중독증이며,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작용에 해당되는 임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자신의 면역계가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갑상선은 인두의 호흡기관에 면해서 평평하게 자리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갑상선은 호르몬인 티록신(T4)과 삼요오드티로닌(T3)을 생산하고 신체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갑상선 호르몬 생산은 정상적으로 뇌하수체(뇌의 아랫부분에 위치한 완두콩 크기의 기관)를 포함하는 되먹임기전에 의해 조절됩니다. 뇌하수체는 티록신과 삼요오드티로닌 의 생산을 자극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생산합니다.

 

 

그레이브스병에서는 갑상선자극면역글로불린(TSI)라고 부르는 자가항체가 생산됩니다. 갑상선 자극 면역글로불린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처럼 작용하여 갑상선이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게 만듭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르몬의 계속적인 과도한 생산으로 인해 갑상선이 커지게 됩니다.

 

이 병은 대부분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본인도 언제 발병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가슴이 뛰고, 조금만 움직여도 맥박이 빨라지고, 몹시 더위를 타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식욕은 있는데 야위어 가고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안정이 안되고, 가만히 있어도 맥박이 1분에 100번 이상이 됩니다. 

 

 

  • 그레이브스 병명의 유래 

“바세도우 병명”은 1840년, 바세도우병을 연구 발표한 독일 의사 Carl Adolph von Basedow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입니다. 독일 의학 영향을 크게 받은 일본에서는 바세도우병이라고 부르지만, 독일어권 이외의 국가에서는 또 다른 연구자인 영국 의사 이름을 따 그레이브스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별, 연령분포


그레이브스병은 어느 나이의 누구라도 걸릴 수 있으나 20세가 넘은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환자의 남녀 비율을 보면 1(남성) 대 5~6(여성) 정도입니다. 갑상선 질환 중에서 남성 발병률이 비교적 높은 병입니다. 20~50대 연령층에 많이 나타나는 병이며, 그중에서 30~40대 발병률이 매우 높은 병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의 원인



그레이브스병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15%정도는 가족 내에도 동일 질환인 환자가 있으며 유전적인 원인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뿐만 아니라 출산 등 체내환경 변화로 인하여 그레이브스병을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전 외의 원인도 병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 징후와 증상


그레이브스병은 광범위한 징후와 증상을 일으킵니다. 징후와 증상은 천천히 발생하고 종종 가볍게 시작하여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점점 진행하여 악화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안구돌출증 혹은 그레이브스 눈병으로 알려진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구돌출증은 안구 뒤에서 조직이 점점 커져 눈꺼플이 속으로 들어가 특징적으로 뚫어지게 쳐다보는 튀어나온 눈을 만듭니다. 이 증상으로 눈이 건조해지고 자극받게 되어 시력 방해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 눈 앞부분에 위치한 투명막인 각막과 뇌에 빛 이미지를 전송하는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시력상실을 초래합니다.

 


그레이브스병 징후와 증상을 참고하세요.

  • 집중장애
  • 눈자극과 눈물
  • 피로감 
  • 잦은 배변
  • 갑상선종
  • 여성형 유방증(드물다)
  • 손떨림 증상
  • 열에 대한 민감도
  • 발기부전
  • 식욕증가
  • 심박 증가 혹은 불규칙한 심박(두근거림 혹은 부정맥)
  • 불면증
  • 참을성 상실
  • 생리불순
  • 근육 쇠약
  • 신경과민
  • 돌출된 눈(안구돌출증) 혹은 뚫어지게 노려봄
  • 정강이 피부가 빨개지고 두꺼워짐
  • 초조와 신경과민
  • 발한
  • 체중 저하
  • 임신 중인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경우 갑상선 자극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신생아에서 일시적인 갑상선 항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 그레이브스병은 키, 발달 속도, 사춘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도한 갑상선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갑작스러운 급성 증가는 생명이 위험한 “갑상선 폭풍” 혹은 갑상선 독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그레이브스병은 혈액 검사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약물치료 효과도 큰 편입니다. 하지만 증상을 내버려 두면 심부전·부정맥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항갑상선제나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해 갑상선 기능을 억제시켜 치료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으로 만들어지지 않게 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식인데요. 병이 많이 진행됐다면 갑상선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020/04/26 - [정보] - 알코올성 치매 증상 및 예방방법

2020/04/02 - [정보] - 잠 잘오는 방법으로 불면증 극복하기 12

2020/04/19 - [피부관리] - 다크 서클 생기는 이유 원인부터 파악하자

2020/05/18 - [정보] - 숙취 해소법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베스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