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이란 증상 원인
크론병이란 증상 원인
크론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예전에 TV에서 봤던 연예인 ( 가수 영기 )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해서 저도 처음 알게 된 질환인데요.
이름이 정말 생소하더라고요.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를 침범할 수 있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크론병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크론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론병이란?
염증성 장질환이란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구분되는데요.
둘 다 만성적인 염증이 있지만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국한돼 발생하게 됩니다.
크론병은 음식물이 들어가서 나오는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침범할 수 있습니다.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크론병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젊은 나이인 15~35세에 발병해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론병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발생하며, 유전적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서 장내미생물에 대한 비정상적인 장점막 면역 반응이 크론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홍역바이러스 감염,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잉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15세~35세 사이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 가족 내에 여러 구성원, 친척이 크론병에 걸리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질환은 유전적 영향이나 환경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발병비율이 세배나 높다고 합니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농촌보다 도시에서 발생률이 높고 아시아인들도 유럽 등 서구로 이주한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해요.
따라서 환경적인 영향으로 몸의 면역계통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론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감염으로 발병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 증상은 사람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 간격을 두고 재발합니다.
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설사, 발열, 체중감소가 동반됩니다.
침범한 부위에 따라 복통의 위치와 통증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말단회장부이므로 초기에는 말단회장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는 주로 우하복부 또는 배꼽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인 통증이 주로 식후에 나타나며 복강 내에 발생한 경우에는 복막을 자극해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구역감과 식욕이 떨어져서 체중이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병의 초기에는 간간히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많아 진단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기도 합니다.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가 반복되기 때문에 단순한 소화불량이라 여겨 치료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크론병 환자의 10%는 관절염, 안질환, 신장결석, 담석증,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며, 90%는 항문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나 눈, 간, 신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성별을 떠나 복통·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을 보이면 대장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로는 장내 염증과 궤양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 등 여러 검사를 병행해 크론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예방법
크론병은 원인이 정확하지 않아 적절한 예방법도 딱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위험 인자인 흡연, 경구용 피임약, 과도한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소가 적은 식품을 섭취해 대변 양을 줄이고 기름진 육류나 힘줄 부위의 질긴 부위를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와 복통이 주요 증상이므로 이를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와 복통을 느끼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은 두유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지나치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회 등 날 음식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를 줄이고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 섬유질 섭취를 늘이는 등 균형 잡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사를 할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줍니다.
크론병에 좋은 음식으로는 흰쌀밥, 연한 소고기, 돼지고기 살코기, 계란, 두부, 생선, 가지‧애호박 등 부드러운 채소, 과일 등이 있습니다.
크론병은 재발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대장직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크론병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소화불량이 크론병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그리고 예방을 하려면 식습관부터 개선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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