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기간 중 다이어트 효과 및 방법 배란기 살빠지는 시기
생리기간 중 다이어트 효과 및 방법 배란기 살빠지는 시기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열흘째, 식이요법과 꾸준한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통해 2kg 감량에 성공하면서 하루 루틴이 제법 규칙적으로 정해졌는데, 불청객이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생리인데요. 생리전에는 몸이 붓고 식욕도 왕성해지기도해 다이어트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에 따라 여성들은 정서적,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는 시기이므로 이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내야 다이어트에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생리중 다이어트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생리기간 일주일
'생리기간에 운동해도 살 안빠져~' 이런이야기 많이 들어보셨나요?
저도 지금까지 그런줄 알았습니다. 한달동안 열심히 운동하다가도 생리가 시작하면 모든것을 멈추고 먹고싶은대로 음식을 섭취하고 생리통으로 인해 내내 누워만 있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생리중 다이어트가 효과가 없다는건 잘못된 말로, 호르몬 변화 때문에 몸이 시키는 대로 음식의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일것입니다. 이 기간에는 잠시 체중계 숫자 보는 것을 멈추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보통 여성은 생리를 시작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나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 시기에 과도한 운동은 호르몬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면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근력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는 분들은 본래 계획했던 대로 운동을 해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생리 중에는 체내 수분이 필요하므로 짠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을 무작정 참아 스트레스로 인한 가짜 배고픔을 유발하는 것보다 아몬드나 토마토 등 포만감이 큰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생리 끝난 후 일주일, 배란기
드디어 생리가 끝났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해야하는 시기입니다. 바로 이시기가 '황금의 다이어트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어 피하지방이 쌓이기 어려우며, 생리 기간과 다르게 운동의 강도를 높여도 되고,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적은 양의 운동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신체 조건이 최고가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이때 운동의 강도를 높이고, 식이요법을 잘 지킨다면 한 달 중에 체중 감량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시기에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아는분들이 많으실거예요. 하지만 생리기간중의 폭식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다시 식이요법을 하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고로 생리기간중에도 최대한 먹고 싶은 음식을 참으면서 식이요법을 유지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3. 배란 후 일주일
배란이 끝난후에 우리몸은 서서히 난포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황체호르몬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체온은 높아지고 지방세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유혹에 넘어가 식이요법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그동안 노력했던 수고가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이어터들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의 강도를 높여도 지난주 만큼의 체중 감량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것에 힘써서 살찌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합니다.
4. 생리 시작되기 일주일 전
생리 1주일 전부터 허리 통증, 현기증, 흥분과 짜증, 유방통, 하복부 통증, 정서 불안, 부종과 같은 생리전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란되기 전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해 입맛이 당기고, 수분이 몸에 저장됩니다.
이 기간에는 다시 컨디션이 나빠지고 몸이 무거워지며 우울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운동하기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 하던것보다는 낮은 강도로 가볍게 운동하는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삼가며 운동 후 스트레칭의 양을 늘려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상 생리기간중 다이어트 효과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제가 항상 넘어지는 시기가 바로 생리기간이었어요. 생리전까지는 정말 열심히 하다가도 생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고열량 음식들을 섭취하면서 생리통때문에 허리가 아파서 운동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달에는 생리 기간에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했더니 통증도 감소하고 오히려 식욕도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동안 생리기간에 나태해진 제자신이 원망스러워 지더라고요.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가짜 배고픔에 속지말고 식탐을 꾹 참고 운동도 꾸준히 한다면 다이어트에 꼭 성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