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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커피찌꺼기 활용법 버리면손해!

원두커피 찌꺼기 활용법 

 

매일 마시는 커피, 우리나라도 커피 소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요즘 저희 집도 핸드드립 커피에 빠져서 원두를 매일 갈아서 마시고 있는데요. 커피 찌꺼기를 그냥 버리려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버리기 아까운 남은 원두커피 찌꺼기 활용방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1. 각질 제거제

커피 찌꺼기의 거친 질감은 피부에 스크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질 제거는 물론, 커피에 들어있는 지방 성분이 보습에도 도움을 주며, 미백효과도 있어 피부를 하얗게 해 주는데다가 은은한 커피 향까지 남아 보디 스크럽제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꿀이나 요구르트

등을 커피 찌꺼기와 함께 섞어 몸이나 발바닥에 문질러 주면 되는데, 바디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과 섞어 마사지 오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오일보다 커피 찌꺼기의 비율을 좀 더 높여 되직한 농도로 팔뚝이나 배, 허벅지 등에 바르고 마사지를 해주면 셀룰라이트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비료 (퇴비)

커피 원두 찌꺼기는 식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질소‧인산‧칼륨이 넉넉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비료로 쓰기 적당 합니다. 영양소도 풍부할 뿐 아니라 악취도 나지 않아 일반 퇴비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흙과 커피 찌꺼기를 9대 1로 섞어서 사용하면 병충해 방지와 유기질 함량이 높은 천연 비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내린 후 찌꺼기를 얇게 펴서 잘 말린 뒤 찌꺼기와 흙의 비율을 1대 9로 섞어주어 화초나 작물 위에 뿌려주면 좋습니다. 

 

 

 

 

3. 천연 탈취제, 방향제

가장 잘 알려진 커피 찌꺼기 활용법 중에 하나가 천연 탈취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도 커피 찌꺼기를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주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를 탈취제로 사용하기 전에는 커피 찌꺼기를 바짝 말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커피 찌꺼기를 건조하지 않으면 그 안에 머금고 있는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건조된 커피 찌꺼기는 통풍이 되는 주머니(크라프트지, 다시백, 도일리 페이퍼)에 담아 집안 곳곳에 비치하면 됩니다. 비교적 냄새가 많이 나는 신발장, 옷장, 냉장고 등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에도 좋고 잡냄새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가구로 활용

 

 

커피 찌꺼기로 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커피 찌꺼기를 압축하여 만드는 원리로, 테이블 등 가구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마감재, 조명, 각종 소품 등도 제작이 가능하다. 커피 찌꺼기를 압축해서 만들기 때문에 가구 표면에서 자연친화적인 원두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 방출량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이고, 가격 역시 일반 원목에 비해 절반 정도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5. 벌레퇴치

쓰레기통 주변이나 벌레가 잘 꼬이는 곳 근처에 커피찌꺼기를 두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날 파리와 같은 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쓰레기통에도 커피 찌꺼기를 뿌려주면 벌레가 눈에 띄게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 활용하면 좋을듯합니다. 

 

6. 가구 흠집 제거

어두운색 가구의 흠을 가려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끓는 물에 커피 찌꺼기를 다시 한번 우려낸 뒤 그 물을 부드러운 천에 살짝 묻혀 흠집이 난 가구를 닦아주면 커피색이 우러나와 자연스럽게 가구의 흠집도 가려주고 광택 효과에도 도움을 줍니다. 

 

7. 주방청소

주방 청소 시에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기름때로 인해 미끌미끌해진 상태가 된 싱크대를 면으로 된 천에 커피 찌꺼기를 담아 때가 낀 곳을 닦아주면 묵은 때 제거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조리한 프라이팬 등에도 찌꺼기와 함께 뜨거운 물을 넣은 뒤 세척하면 말끔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