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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초기증상 원인 치료방법

$@$ 2020. 9. 14. 11:01

백반증 초기증상 원인 치료방법

어느 날 갑자기 피부에서 흰색 반점이 보인다면 피부 백반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7월부터 9월은 자외선 지수가 높아 특히 백반증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라고 합니다.

백반증이란 정상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피부색을 나타내는 색소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합니다.

인구의 약 0.5-2.0% 정도 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며, 대개는 후천적으로 나타나나 때로는 가족력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리적 자극이나, 외상, 화상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부 외에 얼굴, 손발, 팔꿈치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백반증 환자는 미용상의 이유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백반증 원인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백반증 환자의 20%에서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백반증의 발생에는 ▲유전적인 소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중요한 발병 원인으로 자기 자신의 면역기능이 자신의 색소세포를 파괴시킨다는 ▲자가면역설,

비정상적인 기능을 가진 신경 세포가 화학 물질을 분비하여 주변의 색소세포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신경 체액설,

멜라닌 세포가 스스로 파괴된다는 ▲자가 파괴설 등이 유력합니다. 최근에는 이 세 학설이 따로 작용한다기보다는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학설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스트레스, ▲외상, ▲일광화상 등도 백반증의 발생 또는 악화에 관련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백반증 환자는 피부 이외에 다른 신체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백반증 초기증상

이 질병은 초기증상 인지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반증 초기 증상은 멜라닌 세포 소실로 다양한 크기의 흰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납니다.

초기에 피부에 드문드문 하얗게 된 부분이 백반증 피부질환임을 인식하지 못해 선탠 등의 자극을 줬다가 오히려 화상을 입거나 백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 얼굴 백반증의 경우 버짐으로 오인해 이를 방치했다가 오히려 얼굴 전체로 백반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외의 다른 자각 증상은 거의 없지만, 백반증으로 피부 일부분이 하얗게 벗겨지면 자외선으로 피부를 보호하지 못해 또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백반증을 앓는 환자들이 큰 수치심을 느껴 심리적 문제가 2차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났다고 해서 모두 백반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흰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스스로 섣부르게 진단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반증 치료방법

백반증이 어디까지 진행할지 예상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 진행이 멈추기도 하지만, 한두 개의 하얀 반점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부위로 번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얀 반점이 보인다면 병원에 방문하시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반증의 완전한 치료법은 없지만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치료는 ▲먹는 약물 요법, ▲바르는 연고(스테로이드나 타크로리무스 연고를 도포), ▲병변 내 주사 치료, ▲광선치료, ▲레이저 치료, ▲피부 이식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효과도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경과가 좋으며 치료방법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사회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