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손 발가락 봉와직염 원인 및 증상 7가지 수술 치료기간
모기 손 발가락 봉와직염 원인 및 증상 수술 치료기간
최근 모기가 극성입니다. 저희 아이도 밖에 나가서 놀다 들어오면 피부에 모기 물린 자국이 5~10개 이상이 되더라고요. 손으로 모기 물린 데를 박박 긁어대니까 피부는 뻘겋게 부어올라 너무 아파 보입니다. 단순히 모기에 물린 거로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지만 모기 물린 작은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입해 봉와직염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봉화직염은 군인들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 모기로 인해 봉와직염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는 뉴스 기사를 보니 정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봉와직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기간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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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봉와직염이란?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감염병인 봉와직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치하면 치명적인 피부 괴사까지 부를 수 있는 봉와직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연조직염이라고도 부르는 봉와직염은 세균이 피부의 진피와 피하조직을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봉와직염은 피부를 보호하는 막인 피부 장벽과 세균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합니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무너진 피부 장벽 사이로 각종 세균들이 유입되어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봉와직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에는 A형 용혈성 사슬알균과 황색포도알균, 대장균, 비브리오패혈균, 폐렴균 등이 있습니다.
봉와직염 원인
봉와직염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봉와직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으며, 주로 다리와 발에 발생하지만 피부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봉와직염은 대부분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①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 짓무름이 있을 때
- 피부 장벽을 파괴하여 세균의 침입 경로를 제공합니다.
② 선행 피부 감염(궤양, 모낭염, 종기, 감염 상처 등)이 있을 때
③ 외상(찰과상, 찢긴 상처 등)이 생겼을 때
④ 곤충에 물렸을 때
-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쉽고 모기가 기승하는데요. 모기 물린 자리가 가려워 참지 못해 긁을 경우 봉와직염이라고 부르는 화농성 염증 질환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⑤ 발 크기보다 작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
이외에도 알코올 중독, 마약 남용자, 당뇨병 환자 등에서 봉와직염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봉와직염 증상
봉와직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봉와직염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 부진, 국소 홍반(붉은 반점) 등이 나타납니다.
② 점차 붉은색이 뚜렷해지고 부어올라(부종) 피부가 두꺼워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③ 병변 주변에 열감, 통증이 흔히 발생하며 자색반, 물집, 고름 물집이 나타나거나 중심부가 곪아 출렁거리거나 이것이 터지면서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④ 다리에 발생하는 경우 이러한 변화가 사타구니까지 번져나가면서 림프절 종대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⑤ 그 외 전신적인 발열, 오한 및 전신통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⑥ 흔히 발생하는 곳은 다리이나 그 외에도 눈 주위를 포함한 안면부, 복부, 팔, 항문 주위 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⑦ 봉와직염의 합병증으로는 피부 괴사,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이 있습니다.
봉와직염 치료법 및 치료기간
봉와직염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봉와직염 치료방법으로는 보통 항생제를 투여하고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하지만 치료시기가 늦어졌거나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졌을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중등도 이상으로 심한 감염이거나, 농양 등 합병증이 동반되어 배액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발열 등 전신증상이 심한 경우 및 이전 감염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에서는 반드시 입원하여 주사로 항생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치료로 초기에 얼음이나 차가운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고, 감염 부위를 다른 신체부위보다 높게 하여 부종이나 염증물질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특히 다리에 생겼을 때 운동을 하거나 오래 걷는 등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염증부위를 베개나 의자에 올려놓고 높게 유지하여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봉와직염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약 7~10일 정도 소요되지만, 증상의 경중에 따라 14일 이상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시작 후 대개 2~3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병변의 뚜렷한 호전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충분기간 치료하여도 악화되는 경우 CT를 포함한 정밀검사, 항생제 교체 및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봉와직염 원인 및 증상, 수술과 치료기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봉와직염이 생각보다 무서운 질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봉와직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주 재발되는 분들은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의 짓무름이 있으면 반드시 치료를 하고 작은 상처라도 적절히 소독하고 치료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