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및 정상범위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및 정상범위
당신의 간은 건강하십니까?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우리 몸에 중요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간 수치가 높아지고 간의 기능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음주나 흡연량이 많으신 분들이 간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만성피로에 시달리시는 분들이라면 간 건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간수치 정상범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①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갑자기 시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눈은 간에 속한다’고 보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목속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눈이 빛나고 맑고 깨끗해지는 힘은 전적으로 간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네요. 갑작스럽게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흔들려 보이고 이전에 비해서 시력이 뚝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 건강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피로를 관장하는 간 기능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눈은 충혈이 되고 점차 시력이 나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② 부종
부종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대부분 오래 서 있어 다리에 피가 쏠릴 때, 라면같이 짠 음식을 먹고 잔 뒤에 종종 붓곤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간수치가 높으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의 주요 기능은 몸속의 독소 물질을 해독하는 일을 합니다. 간이 안 좋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이면서 부종이 생기고 피로도 잘 풀리지 않기 때문에 간수치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③ 입냄새
간수치가 높으면 숨을 쉴때 단내를 풍기는 암모니아성의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장내에서 생겨난 암모니아를 잘 분해하지 못해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고, 이것이 입냄새 원인이 됩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입냄새는 버섯 냄새 또는 달걀 썩는 냄새와 같은 악취가 납니다.
④ 소변 색깔변화
소변 색깔이 지속해서 짙은 노란색을 띠고 거품이 생긴다면 간 건강을 점검해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아지고 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의 노란빛을 띠는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데요. 이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짙은 노란색 소변을 보면서 황달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⑤ 체중감소
간기능이 떨어지면 식욕이 떨어지고, 평소에 특별히 체중조절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한다면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만성 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⑥ 황달
황달은 피부와 눈의 흰자위와 체액이 노랗게 되는 것인데요. 이것은 혈액 내 빌리루빈의 양이 높아진 것에서 기인합니다.
만약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수치가 상당히 높고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면서 나오는 증상인데 얼굴의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다가 심해지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또는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⑦ 피부 트러블
얼굴이 노랗게 되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다면 간수치가 높아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주로 몸의 위쪽 부분에 빨간 반점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간경화의 위험성까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발진이나 건선과 습진, 여드름과 뾰루지, 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⑧ 설사
설사는 간 수치가 높이 지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복통을 동반한 설사와 함께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간 기능의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잦은 설사를 장염으로 생각하는데 장염으로 인한 설사와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설사에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간수치 정상범위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정상범위 | |
ALT | ~ 40IU/L |
ALP | 40~120 IU/L |
AST | ~ 40IU/L |
총빌리루빈 | 0.1~1.2mg/dL |
알부민 | 3.5~5.2g/dL |
단백질 | 6.6~8.7g/dL |
GGT | 10~71U/L / 여성 6~42U/L |
LDH | 120~250IU/L |
프로트롬빈 시간 | 0.8~1.3 INR |
• ALT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급성 간염에서 ALT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될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 ALP (알칼리인산분해효소)
간세포 내의 담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담즙 배설 장애가 있을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암, 골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AST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급성 간염에서 ALT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될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알콜에 의한 간 손상 시 AST가 ALT보다 더 증가하게 됩니다. AST는 간 세포 이외에도 심장, 골격근육, 신장, 뇌 등에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 빌리루빈
체내 빌리루빈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배설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증가할 수 있으며 간질환, 폐쇄성 황달, 용혈성 빈혈 등에서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알부민
세포의 기본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혈관 속에서 체액이 머물게 하여 혈관과 조직 사이의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 저하로 알부민 생성이 저하되어 수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총 단백질
총단백질은 간질환에서 대개 정상이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 GGT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ALP가 증가를 알기 위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GGT 증가는 음주, 비만, 울혈성 심부전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LDH (젖산탈수소효소)
체내 조직의 손상 시 증가하게 되므로 간질환 이외에 다른 질환에서도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프로트롬빈 시간 (PT)
비타민K 결핍, 간염, 간경변, 간장애, 항응고제 복용, 파종성혈관내응고, 응고인자 결핍 시 프로트롬빈 시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상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간수치 정상범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음주량과 흡연량이 많으신 분들은 특별히 간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저또한 술을 즐기는 편이라 간건강 영양제는 꼬박꼬박 챙겨 먹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간 건강을 위해 하루빨리 금주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도 꼭 병행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