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증상 및 원인, 예방법
'설마 나도 당뇨병?"
가족 중에 한 분 이상은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 당뇨병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당뇨병이 있으신데요. 당뇨병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있다가 병이 진행된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당뇨병 초기 증상을 바로 인지하고 대처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당뇨병 초기증상과 그 원인, 당뇨병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여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의 수치가 정상인보다 훨씬 높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하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병입니다.
이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역할을 잘하지 못해 포도당이 세포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혈중에 많이 남아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당뇨병 원인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① 유전적 요인
보통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0-30%, 부모 양쪽 모두 당뇨병이 있으면 50%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유전요인 보유자가 이뇨제, 경구 피임약, 갑상선 호르몬 등의 약물 복용 시 혈당 상승 및 당뇨병 악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② 비만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③ 운동부족
육체활동과 근육 활동이 부족하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몸에서 당을 사용하는 주요 장기 중의 하나가 근육이기 때문에 근육이 발달하지 않거나 근육활동이 부족하게 되면 몸속의 당이 쉽게 분해되지 않아 고혈당의 원인이 됩니다.
④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코티솔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여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에 발생하는 당뇨병은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만큼 건강 관리와 몸 상태의 변화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1. 피로감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포도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탈수 상태가 되기 때문에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며 계속 쉬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갈증
초기에는 피로감 정도 느껴지지만 혈당이 높아지면서 입이 마르고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입안이 마른 갈증이 일시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혹은 오랜 시간 동안 느껴지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갈증 증상이 심하게 느껴진다거나 항상 목이 마르고 물을 마신 이후에도 갈증이 계속 난다면 당뇨병 초기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체중감소
섭취하는 열량에 비해 에너지 전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많이 먹게 되지만 포도당이 흡수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올라갑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체외로 빠져나가 충분한 음식 섭취에도 불구하고 몸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지고 늘 피곤하고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잦은 소변
당뇨병 초기 증상으로 소변의 거품이 늘어나고 자주 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당이 수분을 함유한 채 배설되므로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보통 당뇨병 환자의 소변량은 성인 기준 하루 1.5 리터의 소변량의 두 배인 3리터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손발 저림
당뇨병 환자의 혈액 속에는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 혈액 자체의 점성이 높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각 세포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손발 떨림 및 저림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 일어난다면 뇌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6. 피부 건조증
당뇨가 오면 몸속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비정상적인 혈액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몸은 세포 속에서 수분을 빼내옵니다.수분이 뺏긴 세포는 생존하지 못하거나 다른 증상으로 위기를 알리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피부 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7. 흐린 시야
혈당이 높아지면 안구 수정체의 탄력성에 문제가 생겨 눈 근육이 초점을 맞추는 게 어려워집니다.
8. 기억력 감퇴
당뇨병이 기억력을 감퇴한다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기에는 아직 어렵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서 기억력이 3배 감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당뇨병이 뇌동맥경화증을 불러와 저혈당을 유발하고 이가 뇌세포에 손상을 입어 기억력 감퇴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법
당뇨병을 예방법으로는 먼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후천적 요인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분들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당뇨에 나쁜 음식으로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기름기, 콜레스테롤이 많은 햄버거나 후라이드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가 좋습니다. 식사 시 생오이, 파프리카 등 생채소의 비율을 높인다면 혈당 수치가 오르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미네랄, 칼륨 등이 피를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당뇨병 예방법으로는 단순한 혈당 수치의 조절이 아닌 식습관과 같은 혈당이 상승하는 원인을 찾아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 당뇨병 초기 증상과 원인 예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배달음식이 활성화되다 보니 주 2회 이상은 배달음식을 먹는 편인데요. 자극적이고 짠 음식, 패스트푸드를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가족력이 있다 보니 앞으로 더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