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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손목·어깨·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또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손가락 저림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손목터널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이란?

손목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부위에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존재합니다. 이 터널을 통해 손가락을 구부리는 9개의 힘줄과 손의 바닥쪽 감각 및 엄지손가락의 일부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서 손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비좁은 터널 안에 힘줄과 신경 등 10개의 구조물이 밀집돼 있다 보니 내부에 약간만 부기만 생기더라도 상대적으로 약한 신경이 눌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만약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 터널 속 9개의 힘줄이 과도하게 움직이면 이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터널 내에 부기가 발생하고, 결국 신경이 눌리면서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부기가 심해졌다가 해소되면서 저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경험하지만, 더 진행되면 만성적인 부기로 인해 저림증이 심화되고,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도 약화됩니다. 이런 병적 변화를 의학용어로 수근관증후군 혹은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손목 터널 증후군은 정중 신경 압박(눌림)에서 기인합니다. 압박은 터널 주변 또는 터널 내 조직의 부기, 혹은 손목의 손바닥쪽에 생기는 섬유 조직 띠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당뇨병, 갑상선 기능 부전, 일부 형태의 아밀로이드증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손목 터널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스크루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과 같이 손목을 편 상태로 힘을 가하는 반복적인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직업적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거나 포장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 잘못된 습관 등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고 펴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자녀 양육 및 기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서 손목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손목 터널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근육이 마르게 될 정도로 마비가 진행되면 수술 후에도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손끝이 따끔따끔한 느낌이나 화끈거림이 있으며 저린 느낌 또는 통증이 생긴다.
  • 엄지손가락,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의 엄지쪽 반쪽 부위와, 이와 연결된 손바닥 피부의 감각이 둔하다. 
  • 특히 통증이 야간에 심하기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손을 주무르거나 털고 나면(흔들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 점차 진행하면 엄지손가락 쪽 근육의 위축이 발생해 이 부위가 납작해진다. 
  • 정교한 작업이 어려워지고, 단추를 끼우는 일 등 일상생활에서 세심한 운동에 장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손에 쥐는 힘이 떨어져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에 장애가 생기고 병따개를 돌리는 힘이 약해지거나, 빨래를 짜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 손바닥 쪽의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건조해진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있다. 
  •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운전도중 손이 저리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 (수근관 증후군) 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 :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일부 환자에게 가능합니다.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 
  • 보조기나 부목을 이용한 고정 치료
  •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2) 수술적 치료 :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 주는 것입니다. 소요 시간은 대개 30분 이내이며 과거에는 손목 전체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지만 최근에는 관절경이나 특수 기구 등을 이용하여 아주 작은 피부 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하게 되어 수술 후 통증의 발생 빈도가 감소하였습니다.

3) 수술 적용 대상

  •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 지속적이거나 점진적인 신경장애, 운동 기능의 악화 
  • 심한 통증과 약화가 동반되는 증상 
  • 다른 원인에 의한 압박(류마티스관절염 등) 
  • 손목 손상 후 발생한 급성 증상(즉각 적용 대상 등)

손목터널 증후군은 초기증상이 미미해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신경조직이 상해 만성화가 되거나, 근육의 위축이 진행돼 운동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및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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